이번 건강관리 이야기는 제 아들의 사례에서 시작합니다.
제 아들이 고3 시절을 보낼 때 정말 지쳐하더라구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매일 밤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피로가 쌓여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어했고, 집중력은 되게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제 아들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고3 즈음이 되어서 체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가 극에 달했습니다.
특히 모의고사를 준비하는 한 달 동안은 매일 아침마다 피곤하다고 말하며 학교에 나가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엄마로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이때부터 생각했던것 같네요.
그러다 어느 날 아들이 너무 지쳐서 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좌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피로를 풀고 체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글에서는 고3이나 수험생의 피로 회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험생 피로회복 꿀팁
1. 잠 많이자기(중요)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입니다. 힘들더라도 많이 자야 더 잘 집중할 수 있어요.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것이 일상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몸이 피로를 회복하지 못하면 공부 효율이 떨어집니다.
흔히들 잘못 아시는게 수면은 몸뿐만 아니라 뇌의 피로도 풀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아들도 처음에는 공부 때문에 자는 시간을 줄였지만, 오히려 다음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후로는 무조건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 일찍 스탠드를 켜고 큰 불은 껐고요.
특히 잠자기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는것 잊지 마시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조명을 낮춰 몸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보약이라고 잠을 많이 자야 결국 피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및 움직여주기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근육이 뭉치고 찌뿌둥해지죠.
따라서 매 시간마다 5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제 아들은 그래서 공부할 때 1시간마다 알람을 맞추고 잠깐씩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해보니까 공부를 할 때에도 몸을 가볍게 만들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칭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면 산책도 도움이 되는데요. 하루에 20~3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집중력을 높여주고, 몸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아들도 저녁 식사 후 가볍게 동네를 산책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습니다.
3. 물마시기
피로감이 쌓일 때는 몸이 탈수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을 많이 간과해요.
실제로 수험생은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물을 충분히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중요해요. 책상 옆에 항상 물병을 두고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실제 제 아들은 물을 자주 마시면서 에너지가 더 높아지고, 피로가 덜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순간적인 각성 효과는 있지만, 이후에 더 큰 피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잘 생각해서 드셔야 해요.
4. 영양소 골고루 섭취
수험생은 공부를 하다 보면 종종 단 음식이나 카페인에 의존하게 됩니다. 사실 좋지는 않죠.
이러한 음식은 일시적으로 에너지를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들도 한때 에너지 음료에 의존했지만,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나서부터는 방법을 바꿔 봤어요.
이때 제가 잘 챙겨줬는데요! 견과류, 과일, 요거트와 같은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은 피로 회복에 좋고, 고등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공부할 때는 뇌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양가 있는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명상하기
공부 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로가 더 쌓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잠시 눈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저보다는 아들의 얘기지만, 심호흡을 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지면 피로가 많이 해소됩니다. 아들은 시험 직전에 긴장할 때마다 심호흡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덕분에 마음을 진정시키며 차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짧은 명상을 통해 머릿속을 비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10분 정도의 명상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6. 식사와 영양 보충제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영양소가 풍분한 식사를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남자 아이였어서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고, 필요에 따라 종합비타민이나 보충제 등을 챙겨 먹였습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식사는 몸과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며,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마무리
수험생에게는 공부만큼이나 체력 관리와 피로 회복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수험생의 체력 관리를 위해서 말씀드린 것들을 실천하며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제 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로를 덜어내면 공부에도 더 집중할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도 피로를 풀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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